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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겹악재에도 올 한국 성장률 5.8%로 상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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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겹악재에도 올 한국 성장률 5.8%로 상향

김민섭 [Dr. rafael] 2010. 5. 26. 19:39

 

 

OECD, 겹악재에도 올 한국 성장률 5.8%로 상향

머니투데이 | 강기택 기자 | 입력 2010.05.26 18:26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상보)종전 전망치 4.4% 보다 1.4%포인트 올려]

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 등 초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6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5.8%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내놓았던 전망치 4.4%보다 1.4%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내년 한국 경제성장 전망도 종전 4.2%에서 4.7%로 0.5%포인트 끌어올렸다.

이 같은 수치는 OECD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폭 1.2%p(3.4%→4.6%)와 OECD 회원국 성장 전망치 상향폭인 0.8%p(1.9%→2.7%)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OECD 회원국 가운데서도 1.6%포인트 상승한 캐나다(2.0%→3.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한국의 성장저력을 인정한 조치로 풀이된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확장적 재정정책과 수출호조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가장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던 한국이 올해 재정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와 투자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GDP 대비 경상수지의 경우 지난해 5.1%에서 올해와 내년 2% 이하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교역량 회복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겠지만 내수회복에 따라 수입도 늘어나 흑자규모가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용증가에 따라 실업률은 올해 3.6%를 기록한 뒤 내년에 3.3%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0%, 내년에 3.2%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해 전망치보다 각각 0.2%p 높은 것이다.

OECD는 한국이 중기재정계획의 재정적자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중앙은행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철회해야 하며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향상 등 구조개혁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는 세계 경기여건 악화에 따른 교역부진과 환율변동을 꼽았다. 세계 9위의 수출국 인 만큼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내적으로는 높은 가계 부채비율에 따른 소비 회복 둔화, 중소기업 구조조정 등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OECD가 유럽 국가들의 성장률을 가장 낮게 본 것은 재정적자에 따른 긴축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위기를 감안해도 한국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ECD는 남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경제 성장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유로화를 쓰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추정해 지난해 11월 전망치 0.9%에서 0.3%p 올렸다. 내년 전망치는 1.7%에서 1.8%로 상향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 역시 올해와 내년 모두 3.2%를 제시해 각각 0.7%p, 0.4%p 상향 조정했다.

OECD는 브라질, 중국, 인도 등 비OECD 회원국들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OECD 국가들은 완만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과다채무국의 재정위기 가능성과 같은 위험요인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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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악재에도 韓 성장저력 인정한 OECD

올해와 내년 모두 OECD회원국중 2번째로 높은 성장률 기록할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을 대폭 상향한 것은 우리가 가진 성장 저력을 인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5.8%로, 내년 전망을 4.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올해와 내년 성장 전망인 4.4%, 4.2%에서 각각 1.4%포인트, 0.5%포인트씩 인상한 것이다.

이는 OECD의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 상향폭인 1.2%포인트(3.4%→4.6%), OECD 회원국의 성장 전망 상향폭인 0.8%포인트(1.9%→2.7%)를 모두 상회하는 것으로 한국의 성장 탄력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OECD의 올해 한국 성장률 상향폭은 주요 회원국 가운데서도 캐나다(2.0%에서 3.6%로 1.6%포인트 상향)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 성장률 기준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올해 터키(6.8%)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ECD는 한국의 성장률이 내년에도 칠레(5.3%)에 이어 회원국 중 2번째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0.9%에서 1.2%로 0.3%포인트, 내년 전망치를 1.7%에서 1.8%로 상향했다.

또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2%, 내년 3.2%로 각각 0.7%포인트, 0.4%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OECD는 브라질, 중국, 인도 등 비OECD 회원국들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OECD 국가들은 완만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비OECD 국가들의 견고한 성장이 유럽 재정위기 등 위기를 넘는 것을 도와 세계 경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란 점을 반영한다. 한국도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이 같은 상승세를 도울 전망이다.

한편 OECD에 앞서 국내외의 주요 연구기관들은 속속 5%대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았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5%에서 5.9%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제시한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은 각각 5.1%, 5.0%로 성장률을 높여 잡았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의 경우 6%대까지 제시돼 왔다. BOA메릴린치가 4.9%에서 6.2%로 높였으며 BNP파리바 역시 6.0%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았다.. JP모건은 4.9%에서 5.3%로 성장률을 올렸으며 바클레이스도 5.0%를 5.7%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