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은 소녀

 

꿈을 찾은 소녀

 

중학교를 중퇴하고

집에만 있어야 했던 여학생이 어느 날

우연히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어만 잘 해도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거죠.
 
부모님이 부도로 집은 형편없이 몰락했고
전세로 다시 월세로 계속 살림살이가 어려워져 갔습니다.
 
그녀는 집에 박혀서 TV로 영어방송을 보고
책과 씨름하기를 1년 만에 고득점의 영어실력을 쌓았고
드디어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는 또 어찌 피할 수 없는
삶의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방대학이라는 핸디캡과 졸업 이후의 막연한 진로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실망하지 않고 계속 도전을 합니다.
사전이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그녀는 공부를 하였고
졸업을 앞 둔 그녀에게 미국 풀브라이트 재단에서
거액의 미국 유학을 위한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중학을 중퇴한 어린 소녀, 당장 살아갈 기반마저 잃어버린
그녀가 급기야 장학금을 받고 미국 유학 길에 오르게 됩니다.
꿈과 같은 이야기이지만 부산에 있는 심현주씨의 이야기입니다.
 
누군가 이야기합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고

누구나 인생에는 고난이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실패가 아닌 성공의 파랑새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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