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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주제] 의사의 제약진출... 그렇다면 의학박사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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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주제] 의사의 제약진출... 그렇다면 의학박사는?

김민섭 [Dr. rafael] 2011. 1. 2. 22:20

 

 한국인 의학박사 1호인 쌍천(雙泉) 이영춘(李永春 1903-1980) 박사의 가옥

 

의사의 제약 진출, 별난 직업서 영역확대로

수요 창출 의사 몫’ 구인난 제약사 두드리면 열린다
 
 
[메디게이트뉴스 창간 4주년 특집] 제약의사, 보건의료 비전을 말한다

제약업계에 근무하는 의사에 대해 별난 직업을 가진 동료 정도의 인식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직설적 표현을 하자면 “의사면허 받고 진료말고 할게 없나” 라는 질문에 있어 현재 내놓을 수 있는 해답 중의 하나다. 1년에 몇 명안되는 취업루트를 가지고 부산을 떤다고...천만에, 원래 모든 시작은 그렇다. 최근 규모의 성장과 함께 보건의료분야에서 의사역량 강화에 일조를 하기 위한 비전을 모색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두자릿 수 성장 외형 갖춘 제약의사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는 근무하는 의사만 9명이다. GSK 근무의사는 이일섭 제약의학회 회장, 단 한명에서 시작 2~3년사이 모두 새로 영입됐다.

노바티스는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을 비롯해 한국의사 7명 등 8명이, 화이자에는 7명이 근무중이다. 이들은 여전히 의사 추가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의사 구직은 잘나가는 다국적제약사 일부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미약품이 7월 2일 출시한 비만치료제 ‘슬리머’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기자들에게 그 내용을 소개한 담당자도 의학박사인 주상헌 전무이사. 그는 마케팅지원업무를 위해 지난해 말 한미에 조인했다.

다국적사의 의사 채용욕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제 근무의사의 필요성을 인식한 국내제약사에서 인재를 찾고 있지만 의사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실정이다.

제약의사 주축으로 구성된 제약의학회 회원은 올해 초 기준으로 71명이고 올해 새롭게 제약사에 취업, 새로 가입중인 수만 10여명으로 내년이나 내후년께면 회원 100명대 시대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2년사이 제약의사의 증가율은 두자릿 수를 넘기고 있고 앞으로도 그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미FTA 체결과 약제선별등제시스템 도입 등 R&D 중심으로 제약산업의 재편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제약업계에서 의사의 역할과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이 좁아...세계로 향하는 의사들
노바티스 고재욱 전무는 아태지역 임상책임자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업무를 보고 있다. BMS의 남수연 이사는 아태지역 임상책임자에서 미국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GSK에는 문한림 이사가 아태지역 항암제 담당책임자로, 김철이사는 북아시아 항암제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미국 머크사의 연구소에는 김규찬 박사가 아태지역 담당 사이언스 앰버서더로 근무하고 있다.

또 한국 얀센의 최성구 상무가 아태지역 임상 총괄책임자로 지난 5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의 진출은 모두 올해 성사된 성과로 올해 제약의사들의 국제사회 진출이 봇물을 이뤘다.

이들이 세계진출은 국내 업체의 의사에 대한 새로운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분야에 있어서 의사사회는 한마디로 ‘되는 집안’이다.

국내 임상시험의 폭발적 증가에 일조했던 제약의사들은 국내 임상수준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스스로도 인정받게 됐다. 다시 이러한 선진 경험을 국내로 유입시킨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다.

아시아·태평양지약 다국적제약 본사나 R&D센터 등 단 한곳도 유치하지 못했지만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유치에 성공한다면 제약업계의 의사수요는 지금과는 사뭇 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세계제약의학학회를 서울에서 개최, 아태지역에서 돋보이는 위상을 갖춘 만큼 이제 걸맞는 비전과 발전방안에 대한 진진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주경준 기자 (ital@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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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진출 의사 급증…GSK-노바티스, 10명 넘어
다국가 임상 증가 등 원인…대부분 다국적사에 근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의 재직 의사수가 최근 10년새 크게 늘었다.

실제 지난 1999년 11명이던 다국적사 재직 의사수는 2010년 2월 현재 GSK가 보유한 의사수(12명)에도 못 미칠 정도가 됐다. 10년전 '1제약사=1의사'라는 공식은 이미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국내 다국가 임상이 증가했고, 과거에 비해 약리작용이 복잡한 의약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의학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괜찮은 연봉과 (종합병원 근무보다) 상대적으로 자기 시간이 많은 점 등도 의사들의 마음을 다국적사로 움직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풀이한다.

 ▲ 주요 다국적제약사 의사 재직수(2월2일 현재)

2일 현재 <메디게이트뉴스>가 주요 상위 다국적제약사들의 재직 의사수를 분석한 결과, GSK는 12명의 의사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다국가 임상이 증가하고 있고, 백신, 항암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설명했다. 최근 인수한 피부과전문기업 '스티펠'에는 애초 의사가 없었다.

노바티스는 10명으로 뒤를 이었고, 1일부터 와이어스와 운영을 통합한 화이자는 9명으로 의사수가 늘었다. 와이어스에 재직했던 의사는 3명이었다.

BMS는 매출 규모에 비해 7명의 의사를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1명의 메디컬 디렉터와 항암제 분야 2명, 바라크루드(B형간염치료제) 분야 3명, 관절염 등 신약 관련 분야에 1명이 존재했다.

이밖에 사노피-아벤티스는 6명, 바이엘쉐링 5명, 릴리 4명이었고, 애보트, 아스트라제네카, MSD(미국계)는 각각 3명의 의사를 두고 있었다. 애보트는 4명이 정원이나 현재 1명이 결원인 상태다.

얀센(2명)과 MSD(독일계)는 각각 2명, 1명이었고, 로슈는 재직 의사가 없었다.

한편, 한국제약의학회 회원수 기준 제약사 재직 의사수(국내사+다국적사)는 2005년 53명, 2008년 97명으로 두배 가량 늘었고, 지난해에는 100명이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직 의사의 대다수는 다국적사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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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제약사 직원 평균연봉 5,920만원
오가논·AZ, 8천만원대 '최고'…매출 1위 GSK 7,810만원
 

국내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제약사 직원들은 지난해 6천만원 가까운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12월말 결산 29개 다국적제약사(한국화이자·한국애보트 11월말, 한국세르비에 9월말 결산 포함)들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 1인당 평균 5,92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외자기업들의 이같은 연봉액은 국내 코스피-코스닥기업 45개사의 평균 3,760만원(평균근무년수 5.5년)에 비해 2,160만원 가량 많은 것이다.

28개 코스피제약사 4,170만원(평균 6.1년)과 비교하면 1,750만원, 코스닥 17개사 3,100만원(평균 4.5년)보다는 무려 2,820만원 가량이 많은 액수다.

다국적제약사 직원들의 평균 근무년수를 확인할 수 없어 국내사와 단순 비교하는데 한계가 있으나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별로는 64명이 근무하는 한국오가논이 8,45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가 8,140만원으로 2개사 평균연봉이 8천만원을 상회했다.

국내사와 연봉격차 2160만원…상장 1750만원, 코스닥 2820만원
직원수 6,977명…바이엘쉐링 761명, 화이자 645명, GSK 581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7,810만원, 일본계 제일기린약품 7,470만원, 사노피파스퇴르가 7,360만원 등 3개사는 7,000만원대 연봉을 기록했다.

한국화이자가 6,990만원, 한국애보트 6,770만원, 한국와이어스 6,320만원, 베링거인겔하임 6,260만원, 쉐링푸라우 6,140만원, 갈더마코리아 6,080만원, 한국세르비에 6,050만원 등 7개사는 6천만원대 연봉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4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웰화이드코리아는 3,79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4,160만원, 한국알콘 4,340만원, 머크 4,560만원, 한국로슈 4,690만원, 프레지니우스카비는 4,880만원을 지급했다.

쉐링과의 합병으로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바이엘쉐링코리아와 한국얀센이 각각 5,120만원, 한국MSD가 5,130만원, 한국페링제약 5,220만원, 사노피-아벤티스 5,25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29개 다국적제약사 직원수는 총 6,977명. 업체당 평균 24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바이엘쉐링코리아가 76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산도스가 29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화이자 645명, GSK 581명, 한국MSD 579명, 사노피-아벤티스 499명, 한국노바티스 480명, 한국얀센 431명, 아스트라제네카 361명, 한국애보트 333명, 베링거인겔하임 281명, 한국와이어스 238명, 베르나바이오텍 213명, 머크 203명, 한국로슈 20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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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의 직원연봉은 각사의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총급여액(퇴직급여 제외)을 단순하게 직원수로 나눈 것이며, 상대적으로 고액을 받는 외국인과 국내 임원진 급여가 급여총액과 직원수에도 포함돼 있어 실제 제약사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