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호에는 단풍놀이 무동력 카약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

나를 반겨준 충북 괴산호 단풍 풍경1,2. / 날씨는 쌀쌀한 가운데 비교적 맑은 모습이지만

갑작스런 강풍과 먹구름에 소나기가 내리는 궂은 날씨를 반복했다.

비가 쏟아질려고 하나? 오늘은 번거로운 로잉 세트 조립 과정을 생략하고 패들링 모드로만 투어 /

반대편엔 유람선과 일렬로 대기중인 관광객들도 보이고

한참 넘어 구름 다리위엔 편안한 복장의 관광객들이 떼지어 오가는 모습도 보인다 /

하천 입구에서 진흙탕이된 공사중 도로를 넘어온 보람이 있었다.

여행 다니면 현지의 맛집에 들리거나 고기를 구워먹는 맛이라도 있어야 한다는데 오늘도 난 카약 도중 빵으로 때웠었고

(복병, 이른 봄부터 관광 유람선들이 물살을 가르며 연실 오가는 괴산호)

새로운 탐험 경로에 초행 길 솔로 여행으로 마련한 여러 장비와 기구들과 함께 마음을 다잡고 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불안하게 했던 건 빗속 진흙탕 하천 길을 만나 승용차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그리로 가면 카약 런칭은 가능할까?

그리고 진수후에는 호수면에 이는 변화 무쌍한 강풍과 근접해오는 유람선의 높은 파고에도 평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

또, 어두워지기전 되돌아와 귀로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다양한 시도로 한계점까지 카약을 저어 갔다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