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국(Public Health Service:PHS) 산하기관 가운데 하나인 국립의학연구기관으로써 줄여서 NIH라고도 한다. 남녀노소의 건강을 비롯하여 건강과 생활양식 등에 대한 연구와 연구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며 모두 27개의 연구소 및 연구센터로 이루어졌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역사는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해군병원청(Marine Hospital Service:MHS)에 설치된 작은 실험실로 거슬러올라간다. 1870년대부터 유럽지역에서 많은 이민들이 건너오면서 미국에서는 황열병과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하였다. 미국정부는 이러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1887년 8월 키뇬(Kinyoun, Joseph James, 1860.11.25~1919.2.15) 박사에게 세균학 실험실을 설치하도록 하였다.
키뇬 박사의 실험실은 1991년 6월 위생학 실험실로 이름을 바꾸고 워싱턴 D.C.로 확장 이전하였다. 1902년 7월 1일 해군병원청이 공공보건해군병원청(Public Health and Marine Hospital Service)으로 바뀌면서 위생학 실험실 자문단이 구성되었다. 1912년 8월 14일 공공보건해군병원청이 공공보건국으로 바뀌었다. 위생학 실험실은 1930년 5월 26일 국립보건원으로 확대되었고 1938년 7월 메릴랜드주 베데스다(Bethesda)로 본부를 옮겼다.
국립보건원의 2005년 예산은 278억8,751만2,000달러이며 직원은 약 1만8,600명이다. 연구활동은 자체 인력과 시설을 이용하거나 국내외 종합대학과 의과대학, 병원, 의학 및 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연구활동 외에 교육과 정보제공 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