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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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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issu.&New thinking/+5)이슈논평전반

전쟁도 중단시킨 선수, 드로그바

김민섭 [Dr. rafael] 2010. 6. 18. 17:09

 

 

디디에 드로그바(Didier Yves Drogba Tébily)
출생-1978년 3월 11일, 코트디부아르
소속팀-첼시 FC (FW (포워드))


사실입니다.
바로 디디에 드록바라는 축구 선수로
'전쟁을 멈추게 한 사나이'로 불리기도 합니다.
06~07년 시즌, 09~10년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아프라가축구 최고의 선수 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최고의 공격수라 할 수 있습니다.


드록바가 전쟁을 멈추게 한 사나이로 불리게 된이유는
바로 그의 나라, 코트디부아르가 내전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코트디부아르는 2002년부터 5년간 내전으로 수만 명이 숨지는 등 혼란에 빠졌었다. 반군인 북부 이슬람 세력은 정부를 장악한 남부 기독교 세력이 코코아 수출의 이득을 갈취하고 있다면서 쿠데타를 기도하려다 실패하자 내전을 벌였다.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가 정부군과 반군의 전쟁 자금으로 사용되면서 ‘피의 초콜릿(blood chocolate)’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2002년 9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이후 평화과정 이행과 관련하여 프랑스군 약 4000명, 유엔평화유지군 약 6000명이 주둔하고 있다. - 위키피아 참조


이 내전으로 인해 70만명의 내전 난민과 약 300만정의 총기류가 민간인에게 유포 되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2006 독일 월드컵 아프리가 지역예선에서 코트디부아르 사상 첫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 적어도 1주일만이라도 전쟁을 멈춰주세요!"

 

당시 경기장에 참석했던 내전의 두 당사자가 이것을 보게 되고
그 후 코트디부아르의 정부와 반군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
거짓말 처럼 내전은 종식하게 됩니다.


후에도 드록바는 첼시의 도움으로 구호 물품과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개인재산을 코트디부아르 종합병원 건설자금으로 기부하는 등
조국과 아프라카에 발전에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 후 드록바는 미국 사시주간지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10위에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어떤한 것으로도 멈출 수 없는 전쟁을 간절한 마음과 축구로 멈추게하다니
대단한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