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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의 '두가지 트렌드'

김민섭 [Dr. rafael] 2010. 6. 21. 07:55

  

 

바이오시밀러의 '두가지 트렌드'
적응증 확대 통한 규모 성장과 대형 제약사들의 참여 확대

 최근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동향이 두 가지 트렌드로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최근 발간한 바이오시밀러 연구보고서 '바이오시밀러:해결해야 할 과제'를 통해 “향후 의약시장의 판도가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중심축이 이동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의 적응증 확대로 관련 시장이 2008년부터 연평균 13.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소수 바이오 제약사만이 있었던 바이오 시장에 대형 제약사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실 예로, 유방암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인 ‘허셉틴’은 2010년 1분기에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기존 유방암, 폐암환자 뿐 아니라 전이성 위암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또한 암젠, 지넨테크와 같은 바이오 제약사들이 독점하다시피했던 바이오 시장에 최근 로슈, 머크, 노바티스, 테바 제약, 화이자 등 주요 대형 제약회사들이 M&A 등의 방식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진출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보재정 부담 극복방안과 관련, “바이오시밀러는 약효와 안전성이 보장되면서도 가격 절감의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의료재정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 의회 예산국은 ‘바이오시밀러 도입 시 2009~2018년 동안 총 250억 달러 이상의 약제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 등을 발표하고, “바이오시밀러는 그 자체로 국한된 사업이 아니라 바이오신약개발이라는 목표로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디딤돌”이라며 “우리 바이오산업계에 있어서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leejs@bosa.co.kr) 입력 : 2010-06-21 오전 6: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