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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약' 기술이전 험난한 고비 지속 본문
- 연구기관의 개발기술 이전절차 규정
'글로벌신약’ 기술이전 험난한 고비 지속 |
동화약품, P&G 기술이전 DW1350 권리 반환 |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신약 출시의 길은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지난해 대웅제약에 이어 올해에는 동화약품이 P&G (프록터&겜블)와 진행 중이던 글로벌 신약에 대한 공동 개발 제휴가 파기됐다.
동화약품은 DW1350에 대한 기술수출로 P&G로부터 5억1,100만 달러를 받아 국내 제약기업 최대 규모의 기술 수출의 기록을 세운 바 있으나 P&G 전문의약품 사업부가 워너 칠콧에 합병되면서 개발권리를 포기, 기술 이전을 반환받게 됐다.
동화약품은 P&G와 기술이전 계약 당시 DW1350에 대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P&G사가 임상2상부터 제품화 단계를 담당,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의 개발 및 판매권을 넘겼으나 이번 워너 칠콧의 개발 권리 반환으로 기술계약에 대한 준비를 다시 해야 한다.
이와 관련 동화약품 관게자는 “기술료 이전 문제는 해결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상 진행을 포함한 기술이전 문제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동화약품은 기술이전 비용 반환 등에 대한 부담은 덜게 됐지만 글로벌 임상진행 속도가 이번 게약 파기로 늦어져 신약출시 시기는 당분간 보장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에는 대웅제약이 헵토젠사와 '인간항체를 이용한 감염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던 중 헵토젠사와 와이어스의 합병으로 개발이 중단됐었다.
대웅제약과 와이어스의 ‘인간 항체 신약 분쟁’은 2007년 와이어스가 대웅제약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던 헵토젠사를 인수한 직후인 그해 9월경 공동연구에 관한 계약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대웅제약은 후보물질 연구에 투자된 정부지원금 반환과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와이어스의 로얄티 지급 의무 조건을 거부했었다.
현재 대웅제약은 이와 관련해 와이어스와 의견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헵토젠사와 공동연구에 사용됐던 정부지원연구비를 포함한 개발비에 대한 분담 내역 조정과 임상진행에 대한 소유권 이전 문제를 본격 협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 사례가 지속되는 것은 국내기업들이 열악한 자본력에 기인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국적제약사의 제휴가 오히려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제약사들의 고민은 날로 더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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