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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3.4 3.4 3.4 3.4 3.5 4.3 ..... 본문
창공(蒼空)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보고 덧없다 하지않고
우주는 나를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나옹선사는 인도의 고승 지공스님의 제자이며
이 지방에 창수면 가산리에 까치소라는 개울이 있는데
까치소 앞에서 관헌에 끌려가다가 그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았고
낳은 아이를 개울가에 그대로 둔채 예주부 관청에 끌려갔다고 한다.
부사가 옷자락에 묻은 피를 보고 이상하게 여겨서 연유를 물어보니
도중에 출산한 아이를 그대로 두고 왔다는 것을 알고는 빨리 돌려보내라는
사또의 엄명에 따라 그 자리에 돌아가니 아이는 죽지 않고
수백마리의 까치들이 애기를 보호하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나옹대사라는 큰 인물이 되었다 한다..
그는 원나라 유학을 했고
인도의 지공스님의 제자로서 인도불교를 한국불교로 승화시킨
역사적 인물로서 경기도 양주군 회암사 절터가 있는데
경주의 황룡사 절터보다 규모가 큰 우리나라 최대의 사찰로 중창했고,
무학대사는 그의 제자였고,조선 태조 왕사로서 한양천도의 주요 인물이었지요.
나옹, 지공, 무학, 세분의 부도와 비석이 회암사터의 뒤쪽에 현존하고 있는데,
비석은 조선왕조 유학사상의 지주였던 목은 이색이 찬하여 지금도 비문이 남아있다.
그 출생지 부근에 장륙사라는 조그만 사찰이 있는데
고려 공민왕때 건물과 건물 내벽에 그의 초상화가 남아다.
그가 입적한 남한강변 여주 신륵사에도 사리를 봉안한 부도와 비문이 남아 있다.
그의 가송집과 비문을 한글로 해석한 서적으로 나옹록이 있고 연구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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