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서울 6호선] 지하철 테마여행 본문
6호선나들이장소
봉화산 공원
4번 출구로 나가서 250m 정도 길을 따라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공원이 보인다. |
서울의 명물중의 하나가 먹골배라는 것을 알고 계셨는지? 봉화산 공원에 가면 이 먹골배밭을
공원은 벤치가 충분하고 농구 코트도 있는 데다가 어린이 놀이터에는 정글짐, 그네 등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청소년도 제법 있고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다. 어린아이를 놀이터에서 놀게하고 지켜보기 좋기 때문이다.
녹음이 우거진 공원 한 편으로 놀이터가 있다
배밭 사이로 난 등산로 입구
산을 둘러싼 공원이라 여름철 모기만 조심한다면 에어콘 없이도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벤치에 앉아 맨발인채로 책이라도 읽다가 얼음을 띄운 막걸리라도 마시면 좋을 것이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녹음이 우거진 쉼터를 찾는 봉화산역 근처 주민들 주말 농장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 |
홍릉 수목원
3번 출구로 나가 길을 따라 우회전한다. 그리고 계속 직진을 하다가 왼쪽으로 산림 과학원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면 길을 건넌다. |
홍릉 수목원의 명칭은 명성황후의 능이었던 홍릉에서 유래한다. 그녀의 무덤은 경기도 금곡으로 이장되었고 원래 능이었던 자리가 현재의 홍릉 수목원이 된 것이다.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에 소속되어 식물의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20만 개체 이상의 식물들을 활엽수원, 칩엽수원 등으로 분류해서 배치해 놓고 있다.
수목원 산책로
이토록 방대한 규모의 수목원을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홍릉 수목원의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면서 운다’라는 소설과 ‘서른은 꽃들과 풀들의 이름을 아는 일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른다’고 하는 어느 소설의 끝부분이 살며시 떠오른다. 새소리가 끊임 없이 들리는 데다가 식물명을 표기해 놓은 표지판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수목원 안의 쉼터
연인이나 친구, 가족, 직장동료, 첫 데이트 상대. 가깝거나 먼 누구하고도 오기 좋은 이런 수목원이 서울에 있다는 것은 서울에 사는 사람들에겐 참 숨통 트이는 일이다. 아 참, 홍릉 수목원을 찾을 사람을 위한 주의사항. 홍릉 수목원은 일반인에게는 일요일에만 공개가 된다는 점을 주의해두자.
이런 사람 꼭 가라 !! 서울을 벗어날 여유가 없지만 자연 속에 파묻히고 싶은 사람 산림욕을 하고 싶은 웰빙 지향자 일요일날 시간이 남아도는 고대 기숙사생 데이트 장소를 물색중인 청춘남녀 |
세종대왕 기념관
3번 출구로 나가서 길을 따라서 우회전한 뒤 고가도로 밑의 횡단 보도를 건너 직진하다 길 끝의 횡단 보도를 건너면 정문이 있다. |
다빈치 코드 붐으로 인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유럽에서 새로이 재조명되는 요즘, 서양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었다면 우리나라에는 세종 대왕이 있었다. 실로 르네상스적 천재였던 세종 대왕은 다양한 과학을 진흥시켰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비롯한 예술에도 조예가 깊었고 무엇보다도 한글을 발명했다.
세계의 어느 역사를 둘러봐도 왕이 문자를 만든 역사는 없다. 물론 한글의 발명에 전심전력으로 매달린 끝에 세종대왕은 안타깝게 요절했지만 그덕분에 우리는 옆나라 일본처럼 표의 문자인 한자와 씨름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세종대왕 기념관의 전경
오래된 책 냄새가 맴도는 세종대왕 기념관은 일대기실, 영상실, 한글실, 과학실, 국악실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각의 코너마다 그의 업적을 실물과 같게 만든 모조품으로 전시하여 한눈에 들어오도록 해놓아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한글이라는 주제와 연관 지어 이제는 골동품이 되어 버린 한글 타자기들을 진열해놓고 있다는 것이다. 구 시대의 타자기들과 컴퓨터들이 세종대왕 업적도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초현실적인 기분마저 든다.
세종대왕 기념관 내부에 진열된 타자기들
이런 사람 꼭 가라 !! 오래된 책냄새를 좋아하는 사람 |
고려 대학교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학교와 이어진다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 나라에서 최고로 팔자 좋은 계층은 대학생들인듯 하다. 국회의 머리 까지고 배나온 아저씨들이 특권층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에게는 이미 인간의 가장 커다란 무기인 젊음이 없는 것이다. 파워 오브 더 파워, 젊음의 오라를 느끼며 좋았던 시절을 반추하고 싶으신 분들, 고려대로 가시라.
정문에서 바라본 고대
일단 이 고대역의 1번 출구로 나가서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면 미술관이 있다. 이 미술관에서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재기발랄한 전시회가 자주 열린다. 대체로 무료이므로 가볍게봐주시면 되겠다. 게다가 역시 대학. 대학안의 밥 값과 커피값은 체인점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싸다. 커피와 베이글 세트가 3000원, 캐리포니아 롤이 3500원이라니. 시중에서는 어림도 없는 가격이지 않나. 게다가 여기저기에 편의점,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들어올만한 체인점은 다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한적한 캠퍼스안
날씨가 좋다면 노트북을 들고 고대 잔디밭에 가서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이랑 좀 놀다가 낮잠을 한 숨 자는 것도 좋을 듯싶다. 햇볕이 싫다면 캠퍼스 안의 녹음이 우거진 곳을 찾아보도록 하자.
이런 사람 꼭 가라 !! 옛날에 강의 땡땡이 치고 잔디밭에서 누워 잤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사람 |
이태원 관광 특구
어떤 출구로 나가도 상관없다. |
이태원. 듣는 것만으로 외국인을 연상시키는 곳. 한국에 관광 오는 외국인이 반드시 한번쯤은 들른다는 이곳 거리에는 확실히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런 거리가 대개 그러하듯이 쇼핑과 식도락이 이 거리의 주요 테마다. 특히 레스토랑의 경우, 다양한 외국 요리를 취급하고 있는데다가 인테리어도 독특하므로 특별한 날, 밥 먹으로 가기에 아주 좋다. 특히 미국식 햄버거나 피자를 먹고 싶은 사람은 강추다.
이태원 거리
거리의 분위기가 상당히 느슨한데다가 외국인들 취향대로 노천 테라스를 이쁘게 꾸며놓은 곳이 많으므로 이런 곳에 앉아서 잠시 커피라도 마시며 한가로움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거리 한편으로 앤틱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아이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체인점들도 노천좌석을 가지고 있다
거리의 외관이 그렇게 예쁜 것은 아니지만 식사, 쇼핑, 커피 등 모든 것이 한 곳에서 해결되는 이태원 거리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외국 요리를 즐기고 싶은 사람 다양한 인종의 사람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 외국인 친구를 가이드 해주어야 하는 사람 짧은 동선 내에서 데이트의 전 과정을 해결하고 싶은 아베크족 |
전쟁 기념관
12번 출구로 나가 길을 따라 3분정도 걸으면 왼쪽으로 입구가 있다 |
한창 교대식 연습중인 군인들
전쟁 기념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한반도에 반드시 필요한 기념관일지도 모르겠다는 다소 엄숙한 기분을 가지고 들어간 전쟁 기념관은 생각외로 흥미로웠으며 관람객 수도 많았다.
의외로 외국인 관람객 수가 많았는데 외국에서 한국으로 파견될 경우, 따로 특별 수당이 지급된다고 할만큼 군사적으로 위험한 나라로 세계에 인식되고 있는 탓인듯 했다. 그리고 남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관람객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모형군인이라던가 전시된 소총을 보면서 상당히 흥분하고 있었다.
천정에 매달려 있는 낙하산과 공군 모형
전쟁 기념관의 전시물들은 상당한 수준으로 현대에 큰 영향을 끼친 한국 전쟁이나 월남 전쟁뿐 아니라 과거의 전쟁까지도 전술이나 이동 경로, 병참 등등의 굉장히 세밀한 분류 기준으로 나누어 실제 무기와 실감 나는 모형들과 함께 전시해 놓아 전쟁의 실상이 한눈에 들어왔다.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은 사상자가 있었고 얼마나 민간인의 생활이 비참했었는지도 보여주고 있어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실감케 한다. 특히 한국 전쟁의 경우 전시된 피난민 모형들을 보고 있기만 해도 그 시대의 암울함이 어떠했을 지 짐작이 간다. 기념관은 면적이 넓고 봐야할 것이 많으므로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가면 좋을 것이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현대사가 잘 이해 안가는 고등학생들
한국 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반복하는 부모님이 지겨운 사람 권총 및 군인 인형등의 밀리터리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린이 밀리터리 매니아 전술 연구가 |
효창 공원
1번 출구로 나와서 약 300m 정도 직진을 하면 왼쪽으로 입구가 있다. |
효창공원으로 향하는 문
효창 공원에는 독립 투사들이 잠들어 있다. 우선 백범 김구 선생의 묘가 있고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를 일컫는 삼의사의 묘와 임시 정부 중요 인사들의 묘가 있다. 여기에 반공기념탑까지 세워져 있어 공원의 주제가 굉장히 뚜렷하다.
계단 길로 이어진 백범 김구 선생의 묘를 오르면 풍운의 세월을 헤쳐나가던 가슴 뜨거운 거인이 여기에 누워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 순국 열사들의 묘를 산책하듯 천천히 돌아 보면 세월이 참 무상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백범 김구 선생의 묘
그러나 꼭 이렇게 순국선열을 의식하지 않아도 많은 시민들이 효창공원을 쉼터로 이용하고 있었고 특히 옆에 위치한 백범 기념관을 들렸다가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듯 했다. 나무가 많고 벤치가 곳곳에 있는 넓은 공원이라 잠시 쉬었다 가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이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평상시 김 구 선생을 존경하는 사람 백범 기념관을 찾았다가 잠시 쉬어가고 싶은 사람 산책을 즐기고 싶은 효창공원 근처 주민들
|
백범 기념관
1번 출구로 나와서 300m정도 직진을 하다가 왼쪽에 나오는 입구로 들어가 언덕을 오르면 왼쪽에 있다. |
백범기념관
백범기념관에 가면 인간 백범 김구를 만날 수 있다. 그의 성장 배경과 가족사를 비롯해 그에 대한 사람들의 평판, 그가 이루었던 업적 등이 잘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을 꼼꼼히 보다 보면 한 인간으로서의 백범이 보인다. 그리고 그가 몸담아 일했던 독립 정부의 생생한 면모와 상하이에서의 그들의 생활상이 엿보인다.
백범선생의 좌상
그리고 여러 차례 진품명품에도 나올만큼 명필로 이름이 자자한 백범 선생의 자필로 쓴 독립만세라는 족자를 볼 수 있는데 붓글씨에 어린 기상이 예사롭지 않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것은 김구 선생의 데드 마스크로써 다른 전시물은 그냥 무심히 지나치던 사람조차도 발길을 멈추는데 마치 잠든 듯한 그의 데드 마스크를 보고 있으면 여러 가지 상념이 머리를 스쳐간다. 어려서 백범 일지를 읽고 감동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이 백범 기념관에 찾아가 그의 이런저런 면모를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백범 일지를 읽고 감동받은 사람 한국 근현대사 역사 전공자 독립 정부의 생생한 면모를 알고 싶은 사람 애들을 데려갈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한 초등 학교 선생님들 |
족발골목, 빈대떡골목
5번 출구에서 약 50m 가면 왼쪽에 공덕시장 골목 하나가 보인다 ‘궁중족발순대국’ 간판이 붙어있다. 그 골목이 쭉 족발골목이다. 그 골목에서 10m 정도 더 가면 ‘마포할머니빈대떡’집이 나오는데 그 집이 빈대떡골목의 시작이다. |
족발은 순대처럼 호불호가 분명히 나뉘는 음식 중 하나다. 족발의 쫄깃쫄깃함과 뼈에 붙은 살점을 떼어먹는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족발집이 쭉 이어진 공덕시장의 이 족발골목을 두 손 들고 환영할 게다.
여기가 족발골목~
이 족발골목의 암묵적인 규칙은 족발을 주문하면 순대국을 함께 준다는 거다. 순대국만 주문해도 4000원을 받는 엄연한 정식메뉴인데 말이다. 게다가 족발로 기름진 입맛을 개운하게 해준다고 상추보다 더 값이 나가는 속이 노란 쌈배추를 곁들여 낸다고 한다. 맛과 질을 고집하는 족발골목 상인들의 상도의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족발골목 가까이에 붙어있는 빈대떡 골목도 지글지글 소리와 고소한 냄새에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지역에 따라 부침개, 부침이, 찌짐이 등 다양하게도 불리는 녹두전부터 동그랑땡, 야채전, 생선전, 산적, 깻잎전 등이 노릇노릇 고운 빛깔과 맛있는 냄새를 마구 풍겨대며 사람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장보러 나왔다가 ‘오늘, 내일 저녁은 족발에 빈대떡으로 해결해야겠다’ 마음먹은 주부님 족발에 뜨거운 순대국 한 그릇, 소주 한 잔이면 스트레스 확 날려버릴 수 있는 사람 각종 빈대떡, 전은 명절에만 먹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실천하는 사람 |
평화의 공원과 하늘 공원
1번 출구로 나와 경기장을 끼고 쭉 길을 따라가서 우회전한 뒤 신호등을 건너 주차장을 가로지르면 공원이 시작된다. 그리고 평화의 공원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하늘색 육교를 건너면 하늘 공원 입구다. |
평화의 공원과 하늘 공원이 하늘색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하늘 공원으로 향하기 전에 평화의 공원을 거치게 된다. 평화의 공원은 차가 다니지 않는 포장 도로가 쭉 뻗어 있는데다 여의도 광장이나 한강 시민공원에 비해 한적하기 때문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연습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또 인공적으로 조성된 개울물이 깨끗하고 맑아 더운 여름날 발을 담그거나 물장난을 치기에 좋다. 개울가 근처에 매점이 있으니 출출하다면 하늘 공원을 오르기 전에 여기서 배를 채우는 것이 좋다.
인라인 스케이트 연습에 딱 좋은 평화의 공원
눈앞에 보이는 하늘공원의 계단들
하늘공원은 키큰 나무보다는 토끼풀이나 억새풀 같은 키 낮은 식물들을 주로 심어서 가꾸었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광활한 초지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펼쳐지며 정상에서 바람을 맞으며내려다보는 서울의 풍경에 속이 시원해진다. 맥주나 시원한 음료수라도 준비해가서 마셔보도록 하자.
이런 사람 꼭 가라 !! 맥주를 맛있게 마시고 싶은 사람 네잎 크로버를 찾고 있는 사람
인라인 스케이트가 취미인 사람 |
응암동 감자국 거리
2번 출구로 200m쯤 가다 나오는 다리의 오른편으로 직진하여 다리 끝에서 우회전 한 뒤 평강교회라는 교회의 첨탑이 솟아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100m정도 가면 크게 간판이 걸려있다. |
감자탕. 육수에 간이 밴 감자와 돼지 등뼈에 붙어 있는 야박한 살들은 왜 그렇게 맛있는지. 거기다 소주라도 한잔 걸치면 바로 그것이 환상의 궁합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야심한 밤, 소주와 함께 하는 감자탕의 진면목을 알고 있다면 응암동 감자국 거리를 추천한다.
다양한 이름을 내건 감자탕 가게들
낮에는 다소 썰렁하지만 저녁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태조,사조, 원조, 토종, 시골, 불맛 등등 자기만의 특색을 내세운 감자탕 가게들이 어깨를 겨루고 있다. 감자국 거리의 초입에는 축산물 직거래장이 있으니 여기서 맛있게 먹고 집에 가서 홈 메이드 감자탕을 만들어 보려는 분들은 여기서 고기를,바로 이웃해 있는 대림 시장에서 국거리를 마련하시면 되겠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감자탕에 소주 한 잔이 간절한 사람 시중의 감자탕과는 다른 맛을 원하는 사람 대림 시장에 같이 장보러 나온 부부 |
북한산 입구
독바위역 5번 출구로 나가 등산객들을 따라가면 된다. |
독바위역에서 시작되는 코스는 불광매표소에서 시작되어 불광사를 지나 향로봉과 비봉, 문수봉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코스가 돌산으로 상당히 험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므로 극기훈련 코스를 원한다면 문수봉을 거쳐 대남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일신의 안위를 위한다면 사모바위를 좀 보고 다시 돌아와 승가사 코스로 내려오기로 하자.
코스가 돌산이라서 힘들다
이 코스는 상당히 미끄러짐이 심하므로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만약 승가사로 내려온다면 승가사를 들리기를 적극 권한다. 굉장히 예쁘고 조용한 절로써 승가사의 기와는 청록색으로 칠해져 있어 빛을 받으면 예쁘게 빛나며 108계단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에 조각된 신라 시대 마애불의 자애로운 미소를 볼 수 있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 다이어트가 아주 절박한 사람 그녀의 손이라도 한 번 잡아보고 싶은 늑대남
홀로 독야청청하고 계시는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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