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내주 퇴방약 77품목 약가 인상률 결정

 

 

 

심평원, 내주 퇴방약 77품목 약가 인상률 결정

기초수액제 47품목 포함…3월 급평위 상정 예정

심평원이 다음주 퇴방약 77개 품목의 약가 인상률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77개 품목 중에는 기초수액제 47개 품목이 포함돼있어 더욱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한달 동안 심평원에 약가 조정 신청서가 접수된 9개 제약사의 퇴장방지의약품 77개 품목 '검토가'와 제약사 제출 자료 등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검토가'란 제약사들이 제출한 자료와 각 품목 원가 분석 자료 등을 심평원이 종합해 전산시스템 등으로 분석한 후 도출한 의약품 원가를 지칭한다.   심평원은 77개 품목 검토가를 산출하는 기초작업을 마무리한 후 현재 관련 자료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같은 작업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 퇴방약 77개 품목의 약가 인상률 초안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결정된 방안을 3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사들의 희망 약가 인상안과 심평원이 산출한 검토가 등을 비교해 구체적 약가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심평원 계획이다.    특히 제약사들이 약가 조정을 신청한 퇴방약 77개 품목에는 기초수액제 47개 품목이 포함돼있다고 심평원은 강조했다.   이 47개 기초수액제 품목에는 작년 심평원 용역을 의뢰 받은 한영회계법인이 원가를 조사한 중외제약과 대한약품공업,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3사의 15개 품목도 포함돼있다.   이에 15개 품목 등 기초수액제 47개 품목 약가 인상률이 업계 관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외부 기관에 원가조사 용역을 맡긴 기초수액제 품목들이 이번 약가 조정 퇴방약에 포함돼 특히 관심이 많다"면서 "원가 인상에 압박 받았던 기초수액제 약가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