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일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본문

Welcome to green life/+ 운 띄워보기

일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김민섭 [Dr. rafael] 2010. 4. 12. 17:44

 

 

일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대금 결제가 늦기로 소문난 분야에서, 두 사람이 일하고 있었다. 둘 다 사업체를 운영했다. 그 중 한 명은 업종이 원래 그렇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늘 자금 문제에 시달렸다. 그는 두려움과 화를 품고 살았고, 그 책임을 거래처 탓으로 돌렸다. 그는 몇 년 동안 같은 문제로 씨름했으면서도 여전히 그 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면 다른 한 명은 달랐다. 그는 자기 업종이 원래 지불이 늦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래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 언제든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평소에 은행에 좋은 신용 등급을 유지했다. 언제든 빼내 쓸 수 있는 예금도 확실하게 비축해 두었다. 그도 대금을 제때 지불받는 일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회사가 흔들리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걱정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사는 게 훨씬 마음 편하리라 생각했다. 그 덕에 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을 찾아낼 수 있었다.
 

대금을 즉시 지불하는 거래처에는 제품 값을 깎아주었고, 지불이 늦는 고객에게는 값을 올려 받았으며, 몇 군데는 아예 거래를 끊기도 했다. 대금 문제로 거래처를 정리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겁이 났다. 하지만 그보다는 확신이 중요했다. 그래서 거래처에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는 데 힘쓰면서 두려움을 떨쳐내는 법을 배웠다. 그러자 오래지 않아 새로운 거래처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고, 덕분에 그의 회사는 여유자금이 풍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