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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사유 가족불화↓..성격.경제문제↑

김민섭 [Dr. rafael] 2010. 4. 23. 09:39

 

 

이혼사유 가족불화↓..성격.경제문제↑

연합뉴스 | 입력 2010.04.23 06:24 | 수정 2010.04.23 06:38 | 누가 봤을까? 50대 여성, 울산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핵가족화가 진전되면서 이혼 사유로 가족간 불화가 줄어든 대신 경제문제나 성격차이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 12만3천999건 중 이혼 사유로는 성격차이(5만7천801건), 경제문제(1만7천871건),
 
배우자 부정(1만351건), 가족간 불화(9천159건), 정신적.육체적 학대(6천246건) 순으로 많았다.

9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할 때 가족간 불화 비중이 감소하고 성격차와 경제문제로 인한 이혼 비중이 높아진 것이 두드러졌다.

가족간 불화로 인한 이혼 비중은 2000년 21.9%(2만6천195건)에서 2009년 7.4%로 떨어져 14.2%포인트나 낮아졌다.

반면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 비중은 2000년 40.2%에서 2009년 46.6%로 6.4%포인트 올라갔고,
 
경제문제로 인한 비중도 같은 기간 10.7%에서 14.4%로 3.7%포인트 상승했다.

또 정신적.육체적 학대에서 발생한 이혼은 4.4%에서 5.0%로, 배우자 부정에서 발생한 이혼은 8.1%에서 8.3%로 각각 소폭 증가했다.

건강문제로 인한 이혼은 0.9%에서 0.6%로 감소했다.
통계청은 핵가족화가 진전되고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것이 이혼 세태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했다.
 
여기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면서 경제적 지위가 과거보다 높아진 현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가구가 많아 가족 불화가 생길 여지가 컸지만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끼리 부딪힐 일이 많이 줄었다"며 "
 
`황혼이혼'이 늘어난 데서 보듯 불만이 있어도 참고사는 경향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표 > 2000.2009년 이혼사유 비교
                                                                                                      (단위 : 건, %)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