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선생님)에게 보내는 편지

 

 

 

 

상처받은 자가 상처를 준다   남을 못살게 구는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는 다.  심리학자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상처를   받아 괴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서 자기 존재를 확인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신의 열패감을 극복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   려 더 심각해져서, 다른 사람들을 더욱 모질게 괴롭힌다.     여기서 열패감 [劣敗感]이란  남보다 못하여 경쟁에서 졌다는 느낌.   샘에게 보내는 편지   <상처받은 자가 상처를 준다>중에서 샘에게 보내는 편지 대니얼 고틀립 | 이문재 외 옮김 문학동네 2007.09.18

 

오늘 일요일이지만 연구소에 잠깐 들르기 위해 운전중  어느 방송 작가에게서 들은 얘기가 인상적이어서 여기에 옮겨 봅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크든 작든 간에  누군가에게 피해의식을 느낄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자신도 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피해자라기 보다는 이젠 가해자일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죠.

 

요즘 여러가지로 마음이 넓어짐을 느끼고 있었는데 바로 이 말에 필이 확 꼿이고야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