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2010 라이프 스타일 키워드 - 그린 라이프 본문
2010 라이프 스타일 키워드 4
첨단 기술 안팎에 부는 자연주의
지구를 보살피는 착한 마음, 사람냄새 풍기는 수공예, 아름다움과 편리함이 깃든 테크놀로지 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2010년을 보내기 위한 4가지 라이프 스타일 키워드를 이야기한다.
환경과 인류를 지키는 그린 파워
Green Life
TV 프로그램을 보니 멀리 미국에 사는 도심형 농부의 이야기와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는 가족과 옥상을 텃밭으로 만든 노부부의 스토리가 방영되고 있다. 자연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각이 그린 라이프를 추구하는 형태로 드러나는 것이다. 어느 순간 ‘아!’ 하고 깨닫고는 못생긴 유기농을 찾고, 푸른 채소를 가꾸고,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있다. 또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찾고, 화려한 컬러가 배제된 순수의 색을 지향하는 것도 보다 근원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을 바라는 욕구가 아닌가 한다. 2010년의 첫 번째 키워드, ‘그린 라이프’. 그것은 식물과 자연을 포함해 나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모든 자연스러운 것들을 의미한다.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배우다
Handmade
서양의 의복이 한국 사람의 성품을 변하게 했다고 말하는 이가 있었다. 옷이라는 것이 민족의 특징과 생활상, 문화를 담고 있는 표현 방식이기 때문이란다. 화학 섬유를 가져다가 오리고 쉽게 박아 대량으로 만드는 옷을 입는 사람과, 한땀 한땀 정성 들여 손으로 지은 옷을 입은 사람의 성정이 같을 수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오차 없이 치밀하고, 찍어낸 듯 똑같은 제품들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에게 조금은 거칠고, 삐뚤빼뚤하고, 소박한 핸드메이드 작품들은 정이 가는 대상이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작품에는 만든 이의 취향과 기술과 성품이 올곧게 담겨 좋은 사람을 만난 듯 반갑다. 삶의 쉼표와도 같은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가까이하면 조금 천천히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아름다움의 이유 있는 진화
Design
세상에서 디자인이라는 요소가 더해지지 않는 것은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 공간을 비롯해 가구, 조명, 패션과 뷰티까지 찬찬히 떠올려보면 이내 수긍하게 될 터. 모든 공간과 제품들은 모두 누군가에 의해 디자인되어 등장하는 것이다.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바닥재 위를 걷고, 하상림의 아름다운 꽃이 박힌 오븐에서 음식을 꺼낸다. 유명 브랜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패션 디자이너가 설계한 카드를 들고 집을 나서는 때다. 디자인이 각 분야의 경계를 넘어 조우하는 동안 우리는 신선하고 새로운 결과물을 기다린다. 모던이니 클래식이니 하며 선을 긋던 스타일이 어느 순간 만나 서로 어우러지고, 네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달라도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는 세상이다.
첨단 기술, 최상의 라이프를 구현하다
Technology
인터넷과 TV, 전화와 컴퓨터가 모두 하나로 연결될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언은 적중했다. 테크놀로지는 진화를 거듭해 생활 전반으로 들어왔다. 진공청소기에는 화성 탐사 로봇의 기술이 적용되고, 알람시계는 집 안의 전자기기를 컨트롤하는 리모컨으로 활약하며, 전기로 빛을 내는 LED는 TV를 비롯한 조명, 놀이기구와 전자제품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카의 출현은 미래 인류의 생활방식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맨발로 걷는 듯한 느낌을 주어 세로토닌을 분비시키고 이로써 행복을 느끼게 한다는 운동화도 등장했다. 에너지와 환경, 효율성과 편리함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진화하는 테크놀로지의 시대. 지금도 인류는 더 발달된 기술을 찾고 있다.
출처 : CASA 진행 류진영, 사진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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