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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세현장을 주름잡는 각 당의 상징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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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세현장을 주름잡는 각 당의 상징색

김민섭 [Dr. rafael] 2012. 3. 31. 08:09

아침 출근길부터 곳곳에 선거 현수막과 각 당의 선거운동의  열기가 뜨겁다.

각 당의 상징색, 새누리 ‘빨강’과 민주 ‘노랑’에는 어떤 비밀코드가 숨어 있나?

'4·11 국회의원 총선거'는 각 정당의 정책과 인물 대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색깔 전쟁'이기도 합니다. 4·11 총선을 앞둔 거리는 온통 정당들이 내건 형형색색의 현수막과 후보 선거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당들이 선거에서 색깔을 강조하는 것은 이성에 호소하는 캐치프레이즈보다 감정에 어필하는 색깔이 당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더 강렬하게 호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누리당은 당의 색깔로 그동안 보수정당이 금기시해 왔던 붉은색을 내세웠습니다. 6·25전쟁을 겪었고 이념갈등이 심했던 우리나라에서 붉은색은 오랫동안 '레드(공산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이 지난 1981년 민주정의당 시절부터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이어진 보수정당이 주로 사용하던 파란색을 31년 만에 바꾼 것은 그 만큼 기존 보수정당이 갖고 있던 이미지와의 단절이 절실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새누리당의 붉은색은 태극기 문양의 빨강을 기본으로 했으며, 열정을 갖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당의 정체성을 담았다고 합니다.

 

 


민주통합당(민주당)은 1987년 김대중(DJ)의 평화민주당 시절부터 사용하던 황토색을 변형한 노란색을 당 색깔로 정했습니다. 노란색은 1986년 필리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을 축출한 '피플 파워'의 상징 색깔이었습니다. 민주당은 1988년 13대 총선 때 황색돌풍을 일으켰고,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용한 노란색으로 이번 총선에서 승부를 볼 생각인 것 같습니다. 노란색은 '진보'와 '변화'를 뜻한다고 합니다. 당 색깔은 그냥 붉은색이거나 노란색이 아닙니다.

정당들은 선거운동원 점퍼나 선거벽보, 당 홍보물 등의 색깔을 일치시키기 위해 당 색깔의 농도를 4원색 인쇄(CMYK) 방식으로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 새누리당의 붉은색 표기는 ' C:25 M:100 Y:100'입니다. C는 청색, M은 분홍색, Y는 노란색을 뜻하며 숫자가 100에 가까울 수록 농도가 진합니다. K는 검은색을 뜻합니다. 민주당의 노란색은 'M:15 Y:100'입니다.

통합진보당은 평등과 인권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자유선진당은 신뢰를 나타내는 진청색을, 창조한국당은 분홍색을, 국민생각은 황토색파란색을 4·11 총선 색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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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동요- 소꿉노래
 



앞산에는 빨간 꽃요 뒷산에는 노란 꽃요
빨간꽃은 치마짓고 노란꽃은 저고리지어
풀꺾어(풀꺾어) 머리하고(머리하고)
게딱지 솥을 걸어(랄랄라)
흙가루로 밥을 짓고 솔잎을랑 국수말아
풀각시를 절시키세 풀각시가 절을하면
망건을 쓴 신랑일랑 꼭지꼭지 흔든다네

 

밥주걱에 물 마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