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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수도권 판세...최후 승자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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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수도권 판세...최후 승자는?

김민섭 [Dr. rafael] 2012. 4. 1. 08:30

 

[앵커멘트]

이번 총선에서도 수도권 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간에 승패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여야 어느 쪽도 우세를 점치기 힘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권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거물급 정치인인 홍사덕·정세균 후보가 맞붙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선거 초반부터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종로뿐 아니라 서울 대부분 지역과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백중세 경합 지역이 크게 늘었다는 게 여야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수도권 전체 110여개 지역구 가운데 50 여곳 이상이 불과 천표 안팎에서 당락이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윤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이번 선거는 정말 치르기가 어려운 그 누구에게도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인터뷰:우상호, 민주통합당 총선기획단]

"수도권 경합지역의 향방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제 1당이 어느당이 되느냐로..."

과거 총선에서 수도권은 이른바 '바람'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17대 때는 '탄핵 바람'을 등에 업은 열린우리당이, 18대 총선에서는 갓 당선된 'MB 바람' 덕을 본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승패를 좌우할 태풍급 '바람'이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인터뷰:고성국, 정치평론가]

"야당이 원래 바람이 불었으면 판세가 판가름 났을 지역인데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튼튼한 조직을 갖고 버티고 있어서 그렇거든요. 이번 판세는 그만큼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도권 선거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40대의 표심도 핵심 변수입니다.

18대 총선에서는 야당에 등을 돌렸지만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 때는 '2040'세대의 표심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지역구는 모두 112석으로 전체 지역구 의석수의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체 선거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판세 예측이 힘들어 이번 총선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YTN|입력2012.04.01 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