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권투! 내게 권투란? 본문

Welcome to green life/+ 가난과 장애 해결중

권투! 내게 권투란?

김민섭 [Dr. rafael] 2016. 9. 21. 12:45




중학시절 시골 집 앞마당에는 동네 또래 아이들 수십명이 둘러서 있었고

체격이 엇비슷한 동생과 권투를 하게 되었다.

시합을 해보자는 것이다.


마침 색깔이 다른 권투 글로브 2컬레가 있길래 재미삼아 대결을 벌였다.

.

.

.

.

.

.

.

.

.

.

.

.

잠시 공방전이 이어졌고 동네 아이들은 점점 더 재미있어 했다.


Simon & Garfunkel - The Boxer


.

.

.

.

.

.

.

.

.

.

.



그러나 이렇게? 연습한 줄은 모르고..

.

.

.

.

.

.

.

.

.

.


그래서 세게치지 않고 있었는데

블로우 한방에 동생이 코피가 터지며 나가 떨어졌다.

이걸 어째? 그 이후로 동생하고는 권투를 할 수 없었다.

(지금 그 녀석은 키 177cm에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본사 팀장이다)

.

.

.

.

동생아 너무 실망마라. 그런데 나 학교에서 태권도 많이 했었고

대학원 시절에는 단과대 전공을 아우르는 학과 대표도 맡아서

배구대회도 멤버로 출전, 전공이 많은 공과대팀에도 선전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