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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10년은 젊게 사는 방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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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10년은 젊게 사는 방법

김민섭 [Dr. rafael] 2010. 6. 18. 13:18

 

 

 

젊음이란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일까?
젊음이란 순식간에 지나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버스일까?
지나가 버린 젊음을 돌려달라고 고속도로 위를 신나게 달리는 관광버스는, 젊음을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장수와 더불어 화두에 오르내리는 게 젊음이다.
젊어지지 위해 갖은 노력을 해도 한 번 지나간 젊음은 다시 오지 않는다.
비록 지금 나이 든 아저씨 아줌마지만 당신은 만년 젊은이다.
몸은 조금씩 노화의 길에 접어들었을지언정 당신의 마음은 젊은 시절에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 당신의 새로운 젊음이 있음을 잊지 말자.

●10년을 젊게 살라!
●피터팬 증후군과 젊음
●음식만 먹어도 젊게 보일까?
●연령별 젊게 사는 방법

도움말(기사순) 유태우(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상혁(분당 차병원 정신과 교수), 김명신(라 끄리닉 드 파리 원장), 이기문(라 끄리닉 드 파리 원장)

연령별 젊게 사는 방법

노화는 성장기가 끝나는 25~30세부터 시작되어 인생의 마지막까지 동반한다. 20~30대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그 이후부터는 급속도로 눈에 띄며 노화의 물결에 휩싸이게 된다.
인생의 전반기에 건강한 삶에 방향을 맞추고 항진을 한다면, 인생의 후반기에 노화를 늦추고 나이보다 젊게 살 수 있다.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30대
30대는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구체적인 실천에 첫 걸음을 떼야 되는 시기다. 그중에 하나가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근육이 발달되면 자세가 좋아지고, 해로운 지방을 산화시킨다. 그러나 근육운동은 활성산소가 발생하며 이는 잘 알려진 대로 노화의 주범이다. 젊었을 때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효소가 분비되어 활성 산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효소의 분비가 줄어들어 과격한 근육 운동은 몸에 해로운 결과를 낳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운동은 유산소운동, 근육운동, 유연성 운동을 모두 하되, 연령별로 그 비율을 달리해야 한다.
근육의 발달에는 섭취하는 음식도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질 좋은 단백질이 함유된 육류를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단 몸에 좋지 않은 포화 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이 없는 부위를 골라 삶거나 찌는 요리법을 선택해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가 관건인 40대
40대는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 많이 요구되는 때다. 이 시기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위험에 대처하거나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위험에 대처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와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증가하지만 피부, 소화기관, 간으로 가는 혈액량은 감소한다. 필요할 때 폭발적인 힘을 쓸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의 당, 지방,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하고, 출혈을 줄이기 위해 혈소판이나 혈액응고 인자도 증가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이런 반응이 일시적인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이 나타나고, 혈관질환, 심장병,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뇌의 해마를 파괴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심하면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안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생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스트레스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이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가벼운 산책, 따뜻한 목욕, 명상, 마음에 맞는 친구와의 대화, 취미생활 등이 그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갱년기를 극복하라! 50대
50대는 갱년기가 찾아오는 연령대다. 갱년기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찾아온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골다공증이 생기고, 골절의 위험도 남성에 비해 3~6배 증가한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뼈째 먹는 생선, 해조류, 유제품, 브로콜리와 케일 같은 채소류 등으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간, 간유, 버섯, 계란 노른자 등의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으로 칼슘을 흡수한다. 또한 근육 운동을 통해 뼈 형성을 촉진시킨다. 

남성 갱년기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 탓으로 돌리기가 쉽다. 그러나 갱년기는 반드시 찾아오며, 여성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성기능 장애, 만성피로, 불면, 우울증 등의 남성 갱년기 증상엔 마늘이 좋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남성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들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인데, 마늘을 정력제로 볼 순 없으나 성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음식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60대
60대는 생명유지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진다. 소화능력도 감소하는데, 적은 양으로 충분한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는 음식 섭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다. 

근육량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생선은 육류와 거의 비슷한 양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EPA, DHA등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벽을 매끄럽고 유연하게 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뇌기능을 좋게 하고, 뇌의 노화를 방지하는데도 특별한 효능이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선 손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똑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뇌가 많이 자극된다. 뒤로 걷기, 옆으로 걷기 등 평소하지 않던 운동도 안쓰는 뇌의 영역을 활성화시켜 치매 예방에 좋다.

인간은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젊음을 즐기며 살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이 그냥 지나가게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늙는 것에 대항하여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취해야 한다. 

젊게 사는 것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우리 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를 잘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자신의 몸이 말하는 것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면 젊고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이기문 (라 끄리닉 드 파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