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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둔화되나

김민섭 [Dr. rafael] 2010. 6. 28. 05:50

[06월 25일 주간수도권동향]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둔화되나

닥터 아파트 심용미 애널리스트
 
▶ 6월 11일 이후 2주 연속 낙폭 줄어
▶ 매도자 크게 가격 낮추지 않는 탓
▶ 전세는 입주여파 등으로 물량 많은 곳 하락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여전하다. 그러나 지난 6월 11일 -0.09%를 기록한 이후 2주 연속(-0.09%→-0.07%→-0.05%) 낙폭은 줄어들고 있는 모습.


입주물량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는 곳을 제외하고는 신규 급매물 출현이 많지 않고 일부 급한 매도자 외에는 더 이상 가격을 크게 낮추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낙폭도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수자들은 추가하락을 우려, 더 낮은 가격대 매물만 찾고 있어 거래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시세가 조정되는 상황.


전세시장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김포한강신도시 및 송파구, 성북구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신규입주 혹은 입주2년 되는 물량 등이 쏟아지면서 시장에 전세물건 공급이 많아진 탓이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6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5%, 전세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6%로 전주(-0.08%)대비 낙폭이 다소 줄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20%), 노원구(-0.17%), 강남구(-0.14%), 금천구(-0.08%), 양천구(-0.07%), 송파구(-0.04%), 서대문구(-0.04%), 광진구(-0.04%), 은평구(-0.04%), 마포구(-0.04%), 강서구(-0.04%) 등이 하락했고 동작구만 소폭(0.01%) 오르는데 그쳤다.


강동구는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약세 행진이 이어졌다. 높은 무상지분률로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고덕주공6단지도 추격 매수세가 뒷받침 되지 못하면서 다시 하락하는 모습. 명일동 삼익그린2차 125㎡가 3천5백만원 하락한 8억7천만~9억1천만원,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59㎡가 5백만원 하락한 5억7천만~5억9천5백만원.


노원구는 상계동, 월계동 일대가 하락했다.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기존 매물을 중심으로 매도호가가 하향 조정돼 시세에 반영됐다. 급매물조차 적체돼있는 상황으로 상계동 주공11단지 82㎡가 2천만원 하락한 2억5천만~2억8천만원, 월계동 주공2차 59㎡가 9백만원 하락한 1억4천9백만~1억6천만원.


강남구는 개포동 일대가 하락했다. 급매물 소진 후 매수세가 다시 뜸해지면서 시세가 조정됐다. 개포동 주공1단지 49㎡가 1천만원 하락한 9억~9억5천만원. 또 압구정동 일대는 사라진 매수세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춰 압구정동 신현대 115㎡가 5천만원 하락한 13억5천만~15억5천만원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3%, -0.08%며 인천은 -0.02%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13%), 분당신도시(-0.13%), 평촌신도시(-0.10%), 일산신도시(-0.10%), 인천 연수구(-0.07%), 수원시(-0.06%), 인천 남동구(-0.05%), 김포한강신도시(-0.05%), 고양시(-0.05%), 의왕시(-0.04%), 용인시(-0.04%) 등이 하락했다.


과천시는 용적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데다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약세행진을 이어가면서 실망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별양동 주공6단지 52㎡가 1천만원 하락한 5억8천만~6억4천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 59㎡가 1천만원 하락한 7억3천만~8억3천만원.


분당신도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소형 아파트는 급매물 위주 간간히 거래되나 중대형은 그마저도 어려워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야탑동 아이파크 214㎡가 3천5백만원 하락한 12억3천만~14억1천만원, 정자동 정든신화 105㎡가 3천5백만원 하락한 5억8천만~6억원.


평촌신도시는 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세가 가파르다. 매수세가 없어 급매물조차 거래되지 못하고 쌓여있다. 호계동 샘한양 165㎡가 4천만원 하락한 5억8천만~7억2천만원.


[ 전세 ] 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2%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1%)가 가장 큰 폭 하락했고 이어 성북구(-0.15%), 관악구(-0.12%), 노원구(-0.10%), 용산구(-0.02%)가 하락했다. 반면 구로구(0.12%), 서초구(0.07%), 동대문구(0.05%), 양천구(0.04%) 등은 다소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동 일대 새 아파트가 하락했다. 입주한지 2년이 되어가면서 전세물건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탓. 다소 하락한 가격에 계약은 수월한 편이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가 2천만원 하락한 3억6천만~4억2천만원, 잠실리센츠 109㎡E가 1천5백만원 하락한 3억5천만~4억2천만원.


성북구는 길음동, 하월곡동이 연일 하락세다. 미아동 미아뉴타운 입주여파로 전세물량이 많다보니 기존 아파트 찾는 수요를 찾기 힘들다.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79㎡가 1천만원 하락한 1억4천만~1억5천만원, 하월곡동 두산위브 109㎡A가 5백만원 하락한 1억7천만~1억9천만원.


반면 구로구는 구로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강남 접근성 좋은 역세권 단지로 수요 유입이 꾸준하나 전세물건이 부족한 탓에 오른 가격에 계약이 이뤄지면서 시세가 상향조정됐다. 구로동 우성(5동) 69㎡가 1천5백만원 상승한 1억2천5백만~1억3천5백만원, 신도림태영타운 79㎡가 5백만원 상승한 1억6천만~1억7천만원.


금주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보합(0.00%)이며 신도시 및 인천은 각각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김포한강신도시(-0.24%)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밖에 파주교하신도시(-0.09%), 고양시(-0.08%), 인천 부평구(-0.05%), 일산신도시(-0.04%), 김포시(-0.0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인천 남구(0.25%) 등은 상승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장기동 일대 전세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수요는 없는 반면 김포시 일대 입주물량 여파로 기존 아파트는 저렴한 물건조차 계약이 쉽지 않다. 장기동 신영지웰 112㎡B가 5백만원 하락한 1억1천만~1억2천만원, 우미린 143㎡가 2백50만원 하락한 1억4천만~1억5천만원.


고양시는 덕이동, 일산동 일대가 하락했다. 인근 파주교하신도시 등에서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탓에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 중소형 아파트조차 시세보다 싼 물건 계약이 어려울 정도다. 덕이동 태영데시앙 103㎡가 1천만원 하락한 1억~1억1천만원, 일산동 현대홈타운2차 105㎡가 7백50만원 하락한 1억1천만~1억4천만원.


반면 인천 남구는 용현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재계약률이 높아 물건이 부족하다보니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바로 이뤄진다. 용현동 대림 102㎡가 1천만원 오른 1억~1억2천만원, 금호1단지1,2차 102㎡가 1천2백만원 오른 1억~1억2천만원.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