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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질병과 예방, 치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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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질병과 예방, 치료

김민섭 [Dr. rafael] 2010. 8. 16. 13:52

토끼의 질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토끼의 소화기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토끼의 장내 정상 미생물총이 파괴가 되고, 이런 상태에서 토끼는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토끼에 발생하는 질병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바이러스성 출혈병

1985년 가을에 경기도 양주 등지에서 최초로 확인되어 알려졌다. 87년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남 함평지역까지 휩쓸 정도로 전국적으로 양토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끼친 질병이다. 처음에는 원인을 몰라 "중독증"이니, "항생물질 오용" 등으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연구가 계속 이루어져서 지금은 원인체도 밝혀졌고 백신도 개발이 되어 있다.

1985년 이후 약 20개월간에 전국적으로 약 15만수의 앙고라토끼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1984년에 세계 최초 발병된 후에 우리나라에는 토끼모피를 통해서 전파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중요한 전염원은 병에 걸린 토끼이며, 일단 감염된 토끼가 종토로 분양이 되거나 매매로 인하여 이동될 때에 이 질병이 전파된다. 감염된 토끼사육장을 방문한 사람이나 차량에 의해서도 전파가 된다.

발병 연령면에서 보면 2 ~ 3Kg 전후의 성토가 대부분이며 2개월 이하는 발병이 적고 1개월 이하의 어린 토끼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 품종간의 감염의 차이는 없다.

계절적으로 연중 2 ~ 3월이 가장 빈발하며, 4 ~ 5월은 비교적 적게 발생한다. 6 ~ 8월 중순에는 발생이 없다가 빨리 발생하면 8월 말에 발생한다.
감염이 되면 폐사율이 굉장히 높고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다. 원인체는 rabbit calicivirus이다.

이 질병에 감염이 되면 사료와 물을 잘 먹다가 아무런 증세없이 갑자기 바둥거리다가 죽거나, 원기왕성했는데 갑자기 힘이 없으며 급사한다. 침울하며 체온이 섭씨 41도 정도로 오르고 불안해 하거나 발작증세로 토끼장에서 날뛰며 괴성을 지르고 사지를 허우적거리거나 주로 왼쪽 방향으로 선회운동을 하는 신경증상을 보인다.
또한 코에 혈액성 삼출물이나 분변에 점액성 물질이 묻어있으며, 한쪽으로 처진 귀가 암자색을 띄는 경우도 있다. 감염이 되면 약 80% 정도 폐사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임상소견을 종합해보면 주로 겨울과 봄철에 2개월령 이상 토끼에서 발병하며 일률적으로 뚜렷한 임상소견이 없다.
일반적으로 자연감염이나 인공접종시킨 토끼를 관찰해 본 바 식욕저하, 의기소침, 섭씨 41도 안밖의 체온상승이 보인다고 한다. 심급성형인 경우 사료를 먹다가 전구증상 없이 돌연히 폐사하는 경우가 있다. 급성형인 경우 식욕이 감퇴되고 거동이 활발치 못하며 피모가 거칠고 한쪽 귀를 늘어뜨린다.
결막이 처음에는 더욱 홍적색을 띄다가 몽롱해지며 체온이 섭씨 41 ~ 41.5도 이상 육박했다가 하강하면서 12 ~ 24시간 이내에 폐사된다.
가끔 비공 주위에 분홍색 또는 포말이 섞인 피가 섞인 삼출물이 묻어 있으며 발작이나 괴성을 지르기도 하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후궁반장(後弓反張) 자세를 취하며 폐사한다. 회복된 토끼는 탈모현상이 있을 수 있고 임신토끼는 유산하는 수도 있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3개월령 이하 1차 접종 1개월 후 추가접종 매년 9월 중순까지 보강접종
3개월령 이상 1차 접종 X 매년 9월 중순까지 보강접종

스너플(파스튜렐라 감염증)

가장 흔한 토끼의 전염성 질병이다. Pasteurella multocida가 원인균이다.
증상은 재채기, 거센 콧김, 가르랑거리는 호흡기 소리, 코나 눈에서(또는 양쪽) 희고 노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상부 호흡기와 코감기에서부터 심한 폐렴까지 다양하고 감염은 중이까지 확장되어서 뒤틀린 목(사경), 머리 기울이기, 균형상실을 일으킨다. 피하농양이나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환의 농양이나 자궁축농증으로 인해 불임이 되기도 한다. 수컷의 고환감염이나 암컷의 질염으로 인해 번식기 동안에 퍼질 수도 있다.스너플이 있는 토끼는 앞다리로 쓸어 내리는 동작이나 닦는 동작을 취해 코를 깨끗이 한다.
그결과 코는 깨끗하게 보이나 전지 안쪽의 털은 탈색이되고 엉키게 된다. 많은 감염된 토끼는 질병의 증상은 보이지 않고 건강하게 보이지만 직접접촉, 매개물, 연무질에 의해 다른 토끼에 전염시킨다. 치료는 잘 되지 않는 편이다.

파스튜렐로시스는 Pasterrella multocida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 말은 "germ theory"의 아버지인 Louis Pasteur에 의해 명명되었다.
그는 1870년에 프랑스에서 많은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었다. 이 질병은 아마도 가장 널리 퍼져있는 토끼의 전염병일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모든 집단의 토끼에서 발생한다. 토끼의 일부 균주는 다른 것 보다 더 저항하는 것 같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재채기이며 코에서 콧물이 흐른다. 앞다리로 콧물을 닦아서 앞발이 더럽다.

스너플은 완전히 치료가 되지 않으면 무한정 오락가락한다. 중이염으로 진전이 되기도 하며 이것은 간혹 심해져서 치명적인 뇌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심한 패혈증, 폐렴, 축농, 유방염, 자궁근층염으로 죽음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염이 되면 농양이나 욕창성궤양이 되는 "sorehock"라 불리는 것도 파스튜렐라 증상이다.

더 이상한 형태의 파스튜렐라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 유루증, 비염, 부정교합이나 배열이상의 치아 등.
이런 상태는 토끼가 치아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나 진정한 원인은 치아가 아니라 그것은 증상일 뿐이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에서 Pasteurella multocida는 치명적인 것 보다는 보통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하지만 토끼에서는 유일무이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외관상으로 건강하게 보일지라도 토끼에서는 균이 잠복해 있는 것 같다. 토끼의 면역계가 약해지면 쉽게 증상으로 나타난다.
면역계를 약하게 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부적절한 영양, 나쁜 환경, 스트레스, 다른 질병, 심한 추위나 더위에 장기가 노출되었을 때 등이다. 심지어 운동부족과 기타 자극이 방어기전을 약하게 할 수도 있다.

자궁근층염(metritis)과 고환염(orchitis)

이것은 P. multocida에 의해 발생하는 생식기의 이상이다. 이것은 자궁축농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환염은 고환의 감염이다. 이런 질병은 환기부족, 불결한 위생, 스너플이 다발할 때 발생한다.
오염된 둥지 때문에 생식기에 들어가거나 감염된 고환을 통해 정액과 함께 들어간다. 이것은 외음부에 노란색의 분비물로 알 수 있다. 고환염은 드물다.
한쪽이나 양쪽의 고환이 확장되고 간혹 건드리면 열감을 느낀다. 요도를 통해 감염되거나 혈류를 통해 감염된다. 교미를 통해 암컷에 자궁근층염을 일으키므로 수컷을 격리시켜야 한다.

폐렴

폐렴은 중증의 스너플에 이어지거나 주위 환경 등이 급변할 때 다발되며 거의가 폐사되는 경우가 많다.
본 병의 주요 육안적인 증상은 머리를 뒤틀거나 입으로 호흡을 하며, 눈빛은 밝은 핑크색에서 푸른 핑크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망막에 분포되어 있는 모세혈액에 함유되어 있는 산소의 부족 때문이다.

사경

중이에 P. multocida가 감염되어서 발생한다. 감염이 되면 균형에 영향을 끼친다. 치료는 효과적이지 않다.

눈물을 많이 흘리는 토끼

보통 둥지에 있는 어린 토끼와 나이든 어미에서 나타나며 P.multocida를 포함한 몇 가지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안연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장기간 지속이 된다면 누관의 폐쇄를 예상할 수 있다.

Encephalitozoon Cuniculi(E. Cuniculi, 뇌회백염)

뇌회백염은 토끼에서 가장 문제가 되지만 햄스터, 기니피그, 마우스 등에서도 문제가 되며 개와 고양이 심지어 사람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사람에서는 AIDS나 열대성 질병에 감염된 사람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1. 원인

Encephalitozoon cuniculi(Nosema cuniculi)라는 원충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E. cuniculi의 생태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많지가 않다.

2. 전파

감염된 토끼의 오줌을 통하여 포자가 배설이 되며 이것을 토끼가 먹어서 전염이 되는 것이 가장 흔한 감염이다.
폐를 통하여 다른 토끼에게 감염이 되거나 태반감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미가 감염되어 있다면 어린 토끼에서 감염될 확율은 가장 높다. 이것은 주로 어미가 이전에 배설한 것이 환경에 오염되어 있다가 어린 토끼에게 감염시키는 것이다.
포자가 몸에 들어오게 되면 백혈구가 탐식을 하고 혈류를 따라 전신으로 퍼져서 신장, 뇌, 척추 드물게는 간과 폐에 감염을 일으킨다.
포자는 감염 후 31일 후에 신장에 나타나고 감염 후 3개월까지 오줌으로 배설되고 그 후에는 멈추어서 더 이상 다른 토끼에게 전염시키지 않는다. 포자는 1개월 이상 환경에 남을 수 있다.

3. 발병요인

토끼가 다른 질병에 감염되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토끼의 면역계는 E. cuniculi와 싸워서 이기지 못할 것이다.
예를 들면 장염을 앓은 후 마비가 나타나거나 스너플에 감염된 후에 뒷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E. cuniculi자체는 동물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 면역계를 손상시키는 다른 문제와 함께 발생한다면 그 파괴력은 훨씬 증가한다.
품종별로는 드워프에서 사경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4. 임상증상

감염된 토끼의 대부분은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고 아프지도 않다. 일생동안 잠복상태로 남아있으며 일생동안 완전히 정상으로 지낸다.
신경 이상을 보이는 증상은 토끼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이런 질병의 대부분은 그 원인을 밝히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식욕이 없거나 쇠약하며 침울한 정도이며 물을 많이 섭취하고 오줌을 많이 싸며 호흡을 할 때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신경증상은 사경, 균형상실, 요실금, 앞다리나 뒷다리의 불편, 마비, 발작 정도이다. 급사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다른 질병에서도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심지어 E. cuniculi에 양성반응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이 질병이 뇌회백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어떤 토끼집단에서 정상 토끼의 80%까지 E. cuniculi에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이들은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눈의 전안방에 솜모양의 흰 물체가 나타나거나 홍체에 혈관이 자라나거나 홍채가 유착되며 2차적인 백내장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수정체에 있는 물질이 전안방으로 들어가서 포도막염을 일으킨다.

5. 진단

혈액검사를 한다. 기생충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는 것이다. 검사는 주로 양성을 보이는 토끼를 발견하는 것이고 양성을 보이면 토끼를 집단에서 없애는 것이다.
애완토끼에서는 이 검사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데 왜냐하면 이 기생충이 임상증상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많은 토끼가 이 기생충에 노출이 되어 감염이 된다고하지만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양성반응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토끼의 체내에 기생충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임상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는 증명하지 못한다. 뇌나 척추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현미경적으로 대량의 집단을 확인했을 때 만 이 질병이 E. cuniculi가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질병이라고 진단을 내린다.
하지만 매우 위험한 일이어서 실제 이용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추정진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6. 치료

임상에서 신경증상을 보이는 많은 토끼가 어떤 약에도 개선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떤 약도 정말로 이 문제를 치유시켰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은 원충이 문제를 일으키는 장기로 옮겨갔을 때 손상이 일어나고 그 다음에 가라앉는 것 같다.
약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거나 약은 조직의 치유에 도움을 주지 않는 것 같다. 조직은 이런 것과 상관없이 치유가 되고 토끼는 이런 것과 상관없이 회복이 된다. 간혹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간다.
감염시에 임상증상을 보이는 토끼를 잘 돌봐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2차적인 문제를 막기 위해서 항생제, 진통제, 항염증제가 사용된다.
최근에는 기생충 구제제의 일종을 치료에 사용하여 효과를 본다는 보고도 있지만 아직은 논란이 많은 치료법이다. 이 치료제를 사용하더라도 최소한 첫 30일간 계속 약을 투여하고 그 후 39일간은 반 정도로 용량을 낮춰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한다.

7. 예방

이 질병은 어미에서 새끼로 수직감염이 일어나므로 번식시키는 토끼를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끼농장이나 펫샾에서 혈청학적으로 음성인 토끼만 판매된다면 언젠가는 이 질병이 사라질 것이다. 감염된 4개월령 이하의 어린 토끼는 오줌으로 포자를 활발히 내보내므로 일반 가정에서는 5개월령 이하의 토끼는 다른 토끼와 분리를 시키는 것이 좋다.
항체검사는 어린 토끼가 원충을 옮길지 어떨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만약 이들 토끼가 음성이라면 5개월령 이하의 토끼도 일찍 다른 토끼와 같이 둘 수 있는 것이다. 오줌으로 오염된 나무나 카펫같은 어떤 물건도 깨끗이 할 수 없다면 완전히 파괴해야 한다.
플라스틱과 금속은 락스로 완전히 씻은 후 헹궈내어야 한다.

성병

Treponema cuniculi에 의한 토끼의 성병이다. 외성기, 입술, 비점막, 안검, 결막, 각막의 구진이 특징이다. 병변이 완두콩 크기로 커질 수 있다. 이런 질병은 교미를 시키기 전에 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설사

토끼에 발생하는 가장 흔하고 가장 무서운 질병중의 하나이다. 여러가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주로 7 ~ 10일령의 젖먹이토끼, 4 ~ 8주령의 이유기, 출산 전후의 몇 일, 그리고 최근에 스트레스를 받은 토끼에서 주로 문제가 된다.
부적절한 먹이를 먹여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한가지 먹이만 계속 먹이거나, 물기가 많은 야채를 먹이거나, 전분이 많은 먹이, 사탕 같은 것도 문제가 된다. 설사를 계속하게 되면 갈수록 식욕이 없어지고, 활기가 없으며, 귀가 처지고, 등을 구부리고, 심할 경우 점액성이나 혈변을 볼 때도 있다.
잘 놀다가도 갑자기 쓰러지거나, 누워서 다리를 쭉 뻗어 바둥바둥거리거나, 숨도 제대로 못쉬며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다.
설사를 초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고 시간이 경과되면 갑자기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설사를 하면 초기에 대책을 세워주는 것이 좋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 첫째, 신선하고 식욕을 돋구는 건초를 준다.
  • 둘째, 탄수화물 먹이는 주지 않는다.
  • 셋째, 수분의 함량을 줄인다.
  • 넷째, 급여하는 먹이를 확인하여 한가지 먹이만 주었다면 여러가지를 골고루 주도록 한다.
  • 다섯째, 케이지 내부와 장비들을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한다.
  • 위와 같이 하였는데도 설사가 계속 된다면 빨리 동물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Myxomatosis

모기가 전염시키는 야생토끼와 집토끼의 pox virus 질병이다.
홍반, 안검부종, 결막염, 점막피부 연접점과 귀의 부종을 일으킨다. 만성의 경우에는 동물의 신체에 결절성 종양을 형성한다.
말기에 호흡곤란과 반궁긴장이 일어난다. 동물이 자극을 받으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보통 12일 후에 죽는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를 없애는 것이다. 모기가 생기기 1 ~ 2개월전에 백신접종을 하면 6 ~ 9개월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판매되는 백신이 없다.

콕시듐

토끼에서 가장 흔한 내부기생충이다. 장형(intestinal form)과 간형(hepatic form)이 있다.
장형은 식욕결핍, 설사, 혈변, 악취, 복부팽대 등의 증상을 보이고 간형은 식욕결핍, 황달을 보인다. 문제가 되면 케이지를 깨끗이 청소를 하고 소독을 해야한다.

치아의 이상

출생시에 토끼는 상악에 3쌍의 절치를 가지고 있다. 양쪽 옆에 있는 치아는 곧 빠진다. 작은 제2상악 절치는 제1절치 바로 뒤쪽에 위치한다.
절치는 에나멜로 덮여있고 일생동안 성장한다. 치아는 일생동안 성장을 계속하고 지나친 성장을 막기 위해 일정한 비율로 정상적으로 닳아 얕아진다. 부정교합과 결손치 반대측 치아는 과잉성장을 일으킬 수 있다.
칼슘결핍은 상악과 하악골을 연하게 만들어서 결국 절치나 구치의 과잉성장을 일으킨다. 부드러운 음식은 이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임상증상은 유연, 체중감소, 식욕결핍(동물은 보통 배가 고프나 먹지는 않는다), 핥는 운동, 입을 다물지 못한다. 치료는 정상모양으로 절치를 잘라주면 된다.

모구

모구의 진단은 어렵다. 토끼는 3 ~ 6주내에 굶어서 죽게된다.
모구로 인해 부분적인 폐쇄가 있다면 토끼는 점점 말라갈 것이다. 복부촉진이나 X-선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확진을 위해서는 시험적개복술이 요구된다. 설사약을 먹이는 것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 수술을 하여 모구를 끄집어내는 방법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