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계, 매년 평균 2.4개의 신약개발 성공

 

국내 제약계, 매년 평균 2.4개의 신약개발 성공

개량신약 42개, 제네릭 포함 기타제품 125건   우리나라 제약산업계가 본격적인 신약연구개발활동에 착수한 1987년이후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들이 개발성공한 신약은 총 16개기업 28건으로 나타났다. 5일 신약개발연구조합이 발간한 '2009제약산업 연구백서'에 따르면 1983년부터 1999년까지 총 6건의 신약을 창출했고 2000년 이후에는 매년 평균 2.4개의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개발성공 신약의 약효군 별 분포를 살펴보면 항생제, 항궤양, 항암제, 호르몬 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개발방식은 주로 자체 단독개발방식을 통해 물질을 획득했다. 화합물신약과 바이오신약은 단독연구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천연물신약은 주로 라이센스-인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 성공 신약의 과반수이상은 화합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발기간은 평균 9.3년이 소요됐고 단독개발방식이 공동연구 또는 라이센스를 통한 개발보다 개발기간이 더 소요됐다. 또 개량신약부분에 있어서 15개사가 총 42개의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하고 기업당 평균 2.8개의 개량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량유형별로는 구조변형(42.9%)과 제제개선(33.3%)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약효군별로는 고혈압 약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 2004년과 2007년도에 다수의 개량신약 허가가 이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들이 개발성공한 신약, 개량신약 이외에도 생물의약품,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 진단용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의료기기, 의료용소재 등 분야에서 21개사가 총 125건의 개 발성공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당 평균 6건의 개발성공 기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타 영역의 제품 가운데 제네릭이 총 83건(66.4%)으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생물의약품(15개, 12.0%), 원료의약품(11개, 8.8%) 등 순이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