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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업, '인재 확보' 총력

김민섭 [Dr. rafael] 2010. 3. 11. 17:47

 

제약·바이오 산업, '인재 확보' 총력
'미래산업 핵심인재 10만 양성 사업계획'은 진행중
[기사입력 2010-03-11 06:35]

국내 바이오산업이 인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모집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 향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제약업계 뿐만 아니라 바이오 산업의 첨단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지식경제부 바이오전문인력양성사업의 제2차년도 협약을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최근 체결하고 본격적인 핵심인력 양성을 시작했다.
 
이번 인력 양성은 정부가 2008년 9월에 발표한 '미래산업 핵심인재 10만 양성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추진됐다.

바이오전문인력양성사업은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특성화대학원 운영(고급), 국내 바이오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GMP 전문인력 양성(중급), 제품화에 필수적인 바이오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초급) 등 3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계의 신입직원 채용만족도가 낮은 상황을 고려해 2차년도에는 청년인력 교육 강화를 위해 예비취업자 대상의 산업체 현장실무 지향형 교육 프로그램 추가했다.

이에 기존 학부생 대상 GMP 교육의 현장 실습 등을 강화해 2010년에는 5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협회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되는 세부사업인 바이오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균관대학교가 바이오공정핵심기술 과정을 운영하고 단국대학교는 바이오안전성평가기초기술 과정을 운영해 바이오산업계에 해당 전문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공정핵심기술 과정은 연구직, 개발직에 비해 낮은 생산(공정)직의 채용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공정설계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협회에서는 생산공정 설계(cGMP) 전문가 재교육 프로그램 4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cGMP 전문가 재교육 프로그램 교육은 지식경제부의 '바이오신약개발기술인력 재교육사업' 관련 생물학적제제 생산공정 설계(cGMP) 전문가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주관하고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생물학적제제 GMP 공장의 생산경력자 또는 일정수준의 GMP 기초지식을 가진 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제약사도 인력 채용에 적극적이다.

매년 2차례 정기공채를 실시하는 한미약품이 해외사업, 국내영업, 연구개발, 제조공정, 학술, 임상 등 전 부문에 걸쳐 150명 규모의 2010년 상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

이번 공채에서도 해외 의약품 시장 개척업무를 담당할 글로벌 인재와 차세대 신약개발에 도전할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약품 측은 지식영업을 모토로 1차 고객인 의사, 약사에게 의약품 관련 학술정보를 전달하는 국내영업 분야에 도전할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인재도 모집한다고 전했다.

입사지원은 오는 14일까지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다음 우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