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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이제는 예방 시대 본문
에이즈, 이제는 예방 시대 알약 복용으로 72.8%까지 감염률 낮춰
최근 에이즈와 관련된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사에서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가 에이즈의 예방약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2007년 7월과 2009년 12월 사이에 페루,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태국, 미국 등 6개의 나라에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HIV에 감염되지는 않았지만 감염 위험이 높은 남성 동성애자와 성전환 남성 2천499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했다. 연구팀은 지원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트루바다를 복용했고 다른 한 그룹은 가짜 약을 복용하게 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한 달에 한번 HIV 감염 검사와 알약, 상담을 받았고 6개월마다 다른 성병에 감염됐는지 여부도 테스트 받았다. 약 1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트루바다를 복용한 그룹의 에이즈 감염자는 36명이었고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은 64명이 감염됐다. 즉, 트루바다를 복용한 그룹의 감염률이 44% 감소한 것이다. 특히, 트루바다를 복용한 그룹 중 지시된 약의 90%를 매일 복용한 사람은 72.8%의 높은 예방률을 보였고 혈액 중 트루바다의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92%의 훨씬 높은 예방률을 보였다. 국립알러지 및 감염성질환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의 기관장인 안토니 푸치는 “이번 연구 결과는 HIV/AIDS에 감염되는 소수 그룹들 사이의 HIV 감염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다른 지원이 함께 이루어졌기 때문에 에이즈 감염률이 훨씬 감소했다. 약 복용과 함께 HIV 예방을 위한 자문과 서비스가 함께 지원함으로써 남성 동성애자간의 에이즈 감염률을 훨씬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트루바다의 효과가 탁월한 것은 입증됐지만 아직은 해결돼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이번 연구는 HIV 감염 위험이 높은 그룹 중의 하나인 남성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지만, 다른 위험 그룹에 대해서도 효과가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비싼 가격도 문제다. 미국에서 트루바다를 일년간 복용할 때 드는 비용은 5천~1만 4천 달러에 달한다. 일부 빈국에서 복제약이 150달러에 공급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빈곤층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전 세계적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HIV 감염자는 약 1천만 명에 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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