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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암 유전자 해독 결과 세계 최초로 임상에 적용

김민섭 [Dr. rafael] 2012. 2. 8. 21:05

노르웨이, 암 유전자 결과 임상에 최초 적용!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2-02-07
최근 종양 시퀀싱 기술을 암 치료에 이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노르웨이는 게놈 시퀀싱을 국가적 차원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각각의 암에 대해 어떤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밝힐 목적으로 암에 의해 발생한 돌연변이를 대대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4,800만 인구를 가진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차세대’ DNA 시퀀서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3년에 걸친 시범 기간 동안 노르웨이 암 게놈 컨소시엄(Norwegian Cancer Genomics Consortium)은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환자 1,000명의 암 게놈을 배열할 것이다. 또한 각기 다른 암에 대한 돌연변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실제 환자에게 약물을 처방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알기 위해, 이미 알고 있는 3,000개의 암 생체조직 검사 결과를 재분석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에서는 매년 암 진단을 받고 있는 25,000명의 노르웨이 국민을 돌보기 위한 연구 실험실, 임상 실험실, 컴퓨터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시점에서 임상 실험을 위한 준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시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리는 이 과정을 준비하려는 것이다. 본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이 전부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장비 구매 비용을 제외하고 약 400만 리브라(£)(미화 63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본 과제를 진두지휘하는 오슬로 대학병원(Oslo University Hospital) 암 유전학자 올라 마이클레보스트(Ola Myklebost)는 말했다.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가 영국 및 미국의 병원 연구소, 프랑스 등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노르웨이는 상용적인 유전자 시험이 아닌 차세대 DNA 시퀀싱 기술을 이용하여 암 돌연변이를 연구하는 첫 번째 국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마이클레보스트 연구팀의 첫 번째 계획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타겟으로 하는 수많은 약물 뿐만 아니라 임상실험에 이용되는 약물을 포함하는 암에서 일반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1,000 개의 유전자를 배열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향후 궁극적으로 20,000개의 모든 인간 유전자 및 엑솜(exome)으로 총칭하는 단백질 특화 유전자(protein-coding gene)를 배열해야 하는데, 이는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닐 것이다.

“근래에 DNA 시퀀싱 처리 비용이 급락하면서 실현 가능해진 본 방법은 비교적 괜찮은 접근 방법이다. 특히 노르웨이가 가격이 많이 떨어진 지금 시점에서 본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아주 운이 좋다.”라고 동등한 영국인 시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런던 기반 자선 단체 및 UK 암 연구소 중층 의학(stratified medicine) 수장인 제임스 피치(James Peach)는 말했다. 암으로 인해 발생한 특정 돌연변이를 치료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약물들이 시장에 즐비하지만, 현재도 많은 약물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개인에 적합한 약물이 아직 미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엑솜의 시퀀싱은 간단한 실험으로 밝혀질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될 약물은 아마도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노르웨이의 시범 프로그램 여하의 의사들은 엑솜에 대한 정보를 받고,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여 환자에게 처방할 것이다.

“다른 유전자에 대한 돌연변이들은 환자의 암이 대상 약물에 내성을 가지는지 여부에 따라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약효가 없는 이유를 밝힐 수도 있다. 또한 환자 암에 대한 게놈 배열 정보는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암 유전학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마이클레보스트는 말했다. 노르웨이의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암 게놈의 배열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의사들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방향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다. 특정 약물의 처방 유무를 결정하기 위해 쓰이는 현재의 유전자 시험 방법은 일반적으로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 절차상의 까다로움이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임상 실험에 적용할 양질의 게놈 시퀀싱은 현재 초기 단계로 시행하는 병원이 거의 없으며 장비 구축도 덜 되었고,정확도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암 연구자들이 바로 사용하기에는 추가적인 정보가 더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내가 알기로 모든 암 환자에 대한 엑솜 배열을 전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고, 이러한 이유에서 임상 실험 관리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모으는 중이다.”라고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암 유전학자 레이프 엘리슨(Leif Ellisen)은 말했다. 연구자들은 병원에서 암 치료 약물에 있는 15개의 대상 유전자를 분석하는 단일 시험을 설계하며, 현재 병원은 주당 60명의 환자를 검사할 수 있으며, 상용적인 시험을 하는 회사들과 연합하고 있다. “UK 중층 의학 프로그램의 처음 6개월간, 빠르게 변화하는 시퀀싱 기술 이외의 다른 요소들이 본 프로그램의 첫 단계의 성패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병리학자들인데, 이는 유전자 시험 또는 시퀀싱 작업에 있어 암 생체조직 검사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시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피치는 말했다.

“노르웨이는 건강-관리 시스템의 기반 시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 프로그램의 가속화를 이룰 수 있으며, 특히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노르웨이의 모든 암 환자들은 본 시스템에 의해 관리 받으며, 이는 암 연구자들이 암 돌연변이에 대한 실험적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험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시스템의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는 이러한 작은 시험의 결과들을 얻는 것이다. 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과를 국가에 등록함으로써, 유전학은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신 역시 임상 실험 결과를 추가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모일 것이다. 암 환자의 유전자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다.”라고 마이클레보스트는 말했다.

1. 출처: Nature (Feb. 2, 2012), Journal name: Nature, DOI:doi:10.1038/nature.2012.9949
2. 노르웨이는 궁극적으로 모든 암 환자들의 시퀀스에 맞는 개별적으로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하고자 한다.
출처 : http://www.nature.com/news/norway-to-bring-cancer-gene-tests-to-the-clinic-1.9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