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승엽아! 머리를 비워라"

 

 

김성근 감독 "승엽아! 머리를 비워라"

 

 - 오늘의 명상 재료 -

 

 

<야구 스타 이승엽>

 

 

“승엽아 머리를 비워라! 머리를!”

 

SK 김성근(68)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4)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김 감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승엽에게 “머리 속을 비우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것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2004년 이승엽이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것을 떠올리며 “톱 클래스 수준의 야구무대에서는 양 극단으로 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실력이야 검증됐지만 머릿속이 복잡해 일본 진출 초기 어려움을 겪었던 이승엽의 모습을 곱씹은 것이다. 김 감독은 2005년부터 2년간 지바 롯데에서 인스트럭터와 코치를 맡아 이승엽의 일본 프로야구 적응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