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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초 혼(招魂) /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
초혼(招魂)/ 김소월 / 낭송 이혜정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
.... 까치밥 몇 알 남은 감나무 꼭대기에 집 없는 참새들을 배경으로 앉혀놓고 갈길 먼 시월 상달이 수채화로 걸린다 (인용, 김 춘랑의 가을 수채화) 자연이 나에게 말하는 듯 Please don't say 'good-bye'
이해인 수녀님의 詩 모음 이해인 본명 이명숙 1945년 강원 양구 출생 1970년 [소년]지에 동시 '하늘', ' 아침' 등으로 추천 1981년 제9회 새싹 문학상 1985년 제2회 여성동아 대상 1998년 제6회 부산여성 문학상 2004년 제1회 「울림예술대상」 한국가곡작시상 부문 수상 시집 '내 혼에 불을 놓아'(1979), '민들레의 ..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었다. 바텐더가 잔을 채워 가볍게 미끄러뜨린 글라스를 재빨리 왼손으로 낚아채서 즉시 입 안에 털어넣는 것. 서부영화에서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나도 한 번 시도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텍사스 주의 작은 마을, 총잡이들이 자주 드나들 ..
▒ 사랑에 관한 격언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 라파데르 사랑은 결점을 보지 못한다. - T. 풀러 사랑은 악마이며 불이며 천국이며 지옥이다. 쾌락과 고통, 슬픔과 후회가 거기에 함께 살고 있다. - 반필드 사랑은 군주나 제왕, 영주나 법률을 초월한..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